Lowmantic life!


피처폰, 그리고 옵티머스 브랜드 시절까지만 해도


나름 LG폰은 많이 써봤는데, 옵티머스를 떼어낸 뒤


그러니까 G2 이후에 나온 제품들은 거의 써보질 못했다.


넥서스를 빼고 플래그십 중엔 G3랑 V10 정도만 만져본 듯.


그거 말곤 저가형 단말기 몇 개 대충 써본 게 전부다.


딱히 끌리진 않은 데다, 같은 가격이면 굳이? 라는 생각도 있었고.


거기다 하드웨어의 설계 결함으로 인한 무한재부팅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다행히 G5부터는 설계도 괜찮아진 듯하더니 (대신 모듈이 망...)


V20는 아직 별 얘기 없는 걸 보면 이제 문제없다고 봐도 되겠지 싶다.


아무튼, G6는 여러모로 잘 만들어졌다는 소리가 들리길래


궁금한 나머지 간만에 LG의 플래그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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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쉐여.


또 샀쉐여.


상자가 아주 까알끔하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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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덕후라 어김없이 흰색을 골랐읍니다.


갤팔을 두어 달 가까이 쓰고 있어서 길쭉한 화면은 익숙하다.


노파심에 한마디 붙이자면 기다란 비율은 G6가 먼저다.


과거에 이보다 더 긴 초콜릿 폰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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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고집스럽게 유지하던 외장형 배터리가 내장형으로 바뀌면서


역시나 구성에 허전한 느낌이 든다. 이제 LG도 내장형이구나...


G5부터 이미 USB-C를 채용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도입 초기라서


Micro USB to USB-C젠더를 준다. 고 옆에 덩치 큰 놈은 OTG 젠더.


샘성의 스마트 스위치와 같은 LG 모바일 스위치가 생기면서


 샘성처럼 케이블을 이용해서 다른 폰의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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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는 9V 1.8A/5V 1.8A 스펙.


이것도 G5처럼 퀵차지 2.0대응인가.


어차피 2.0과 3.0 충전 속도가 고만고만하긴 한데...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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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뒤태. 깔끔하다.


쓸모없는 거 다 뗘내고 G6 로고만 남기니 진짜 깔끔하다.


카메라 부분이 쫌 못생겨 보이긴 하는데...O0O


지문 센서 위치는 확실히 갤럭시팔이보다 훨씬 좋음.


편한 건 당연한 거고, 카메라에 지문 찍힐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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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일뻔 했는데


갤럭시팔이 때문에 이미 익숙해졌다. 게다가 시팔이는 측면에 엣지까지...


아무튼, 디스플레이가 이렇게 커놔서 디테일을 줄 만한 곳이 없다마는,


그 와중에 못생겨진 수화부가 눈에 확 띈다.


삼성은 꾸준히 쓰던 그 못생긴 수화부 S8부터 버렸는데


어째 LG는 과거 삼성 st.로 바뀌었다냐.


그리고 하단에는 LG 로고가 흐릿하게 찍혀있다.


이왕 심플하게 갈 거 뒤에다 넣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잘 안 보이게 디자인돼서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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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는 음량 버튼이, 우측에는 심 카드 및 메모리 트레이가 있다.


전원/잠금 버튼은 후면의 지문 센서에 합쳐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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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이어폰 단자만, 하단에는 USB-C 단자와 스피커가 있다.


G5까지 유지하던 적외선 단자가 없어지면서


이제는 리모컨 기능을 쓸 수 없게됐다.


리모컨 멀리 있을 때 쏠쏠했는데...컹


아, 그리고 알림 LED도 빠졌다.


대신(?)이라기엔 좀 애매한데 어쨌든 AOD 기능이 생겼으나


나처럼 안 쓰는 인간들에겐 알림 LED만큼 좋은 게 또 없는데.


갤럭시팔이는 AOD 되는데도 알림 LED 계속 넣어줬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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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는 이렇게 생겨먹었다.


개인적으론 이런 넓은 형태보단 샘승처럼 깊고 좁은 게 더 좋음.


어차피 한 번 넣어놓으면 꺼낼 일이 거의 없는 거니까


폭이 좁고 외부에서 티가 덜 나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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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전원 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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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르! 알록달록하다.


근데 요즘 트렌드는 플랫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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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런처는 뭐 여전히 큰 감흥이 없다.


G5부턴가 앱 서랍이 없는 런처가 기본값.


아이폰 쓰면서 가장 짜증 났던 게 이건데


앱 서랍이라는 좋은 도구가 있는 안드로이드로


왜 아이폰을 따라가고 지라리세요.


이 뭐 중국 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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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직은 서랍이 있는 UX 4.0 런처를 설치할 수 있다.


서랍이 없던 화웨이 애들도 EMUI 5.0부터는 서랍 들어갔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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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앱 서랍.


앱과 위젯 탭이 분리된 게...


좀 올드한 느낌이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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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 버전인데 앱 전환 화면에


쓰레기 유플 앱 바로 가기가 안 뜬다!


유플용 폰은 오랜만에 써봐서 그런지


언제부터 안 뜨게 됐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안 뜬다. 유플러스 개객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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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펌웨어가 있어서 일단 업글 누름.


업글 화면 상큼하게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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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글하는 동안 갤럭시팔이랑 비교.


아무래도 둘 다 양사의 최신 플래그십이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2:1 비율(시팔이는 18.5:9)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비슷한 부분도 있고.


G6는 하관이 길고 시팔이는 짧음. 역시 G6가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시팔이는 저렇게 할 거면 그냥 디스플레이를 정중앙에 맞춰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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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둘 다 148.9mm로 완벽하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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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의 폭이 71.9mm, 시팔이가 68.1mm로 겨우 4mm 정도 차이인데


시팔이의 굴곡(엣지) 덕분에 차이 이상으로 좁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완전히 둥글어서 그립감도 더 낫다. G6도 모서리가 둥글지만


각이 조금 있어서 아무래도 그립감은 시팔이만 못하다.


무게는 시팔이 155g, G6 163g으로 고작 8g 차이지만,


그립감 때문인지 은근 무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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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처리가 어색하다는 지적이 출시 초기부터 있었는데


LG가 과연 나중에라도 개선을 할는지 모르겠다.


시팔이가 매끄럽게 다듬어져 나와서 더 비교됨.


플레이 스토어에 모서리 라운딩 주는 앱도 있지만


소프트 버튼 영역 위쪽으로 코너가 생기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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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버전은 당연히 7.0.


가장 최근 펌업 후 보안 패치 수준은 5월 1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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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가능한 용량은 요정도.


기본이 64GB라 꽤 여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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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비율이 조금은 생소한 18:9 비율로 변경되면서


대응하지 않는 앱을 강제로 늘려서 쓸 수 있는 설정도 생겨났다.


예전에 4:3 비율이었던 옵티머스 뷰도 이런 설정이 있었지...흠흠.


아무튼, 이거나 저거나 둘 다 한꺼번에 켜고 끄는 설정이 없다는 게 불편한데


G6는 거기서 더 나아가서 앱별 설정을 바꾸려면 리스트에서 앱을 선택한 뒤


그다음에 비율을 골라야 한다. 단계가 늘어나니 엄청 귀찮다. -_-


18:9, 16.7:9, 16:9 이렇게 세 선택지가 있어서 저런 거 같은데


16.7:9랑 16:9랑 굳이 나눠놓을 필요가 있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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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버튼 배열 변경은 기존에도 지원하던 거지만


단지 버튼 위치뿐 아니라 알림, 캡처 등의 버튼도 있는 게 장점.


배경 색상 변경은 오로지 흑과 백뿐이라는 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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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하게 음량 버튼으로 특정 동작을 수행하는 기능도 있지만


꺼진 화면과 잠금 화면에서만 동작한다는 게 은근 불편하다.


안드로이드 N부터 전원 버튼을 두 번 빠르게 눌러 카메라를 켤 수 있는데


G6는 그런 거 없다. 화면이 켜진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는


카메라 앱을 찾아서 켜던가, 아님 폰을 잠근 뒤 음량 버튼을 누르던가 해야 함.


그냥 전원/잠금 버튼 두 번 눌러서 켜는 거로 바꿔도 될 거 같은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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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룡 821.


수납 835가 늦어지는 바람에 821을 그대로 달고 나왔고


덕분에 욕 한 바가지 먹었지. 가격마저 비싸놔가지고...


835 CPU 성능 개선 폭이 꽤 크던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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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보나 마나 딱 82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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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음감만큼은 절대 깔 수 없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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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끝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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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이라는 딱 한 가지 부분만 빼면 크게 특출난 부분은 없다.


디스플레이에 약간 누런 끼가 돌고 상/하단이 어둡지만 이만하면 무난하고


카메라 저조도 성능이 쪼끔 아쉽지만, 주광이 괜찮으니 또 무난하고


전력 소모도 많이 개선돼서 배터리 이 정도 버텨주면 무난한 편.


여러모로 무난한데, 출고가가 갤럭시팔이와 차이가 거의 없다.


이런 거 저런 거 포기하더라도 무조건 음질 좋은 제품을 사야 한다거나


나는 때려 죽어도 순실전자 제품은 사지 않겠다. 만 아니라면


굳이 G6를 골라야 할 이유는 많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며칠 전 LG 페이가 출시되었지만 아직은 지원 카드사도 거의 없고


9월부터 확대 예정이라 아직은 초창기 삼성 페이보다도 못한 실정.


게다가 SSG가 또 배짱을 부리고 있고. 아무래도 지금의 삼페 정도 되려면


6개월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지극히 주관적인 예측을 해본다.


그래도 꼭 항상 무언가 하나씩 빼놓고 만들던 그 LG가


이번에는 모나지 않고 무난한 제품을 만들어낸 걸 보니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듯하다.


V30 기대해보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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