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mantic life!


블로그에 여러 종류의 이어폰, 헤드폰의 개봉기를 올렸지만


무선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그릏다. 나는 유선 신봉자(?)다.


무선이라 봐야 블루투스고, 당연히 유선 만큼의 음질을 내주지 못한다.


요즘은 aptX나 LDAC, AAC 등 높은 비트 레이트의 코덱도 있지만


그래도 왠지 블투는 음질이 좋지 않을 거라는 선입견이 박혀있었다.


사실 저렴한 가격대의 기기라면 굳이 코덱까지 가기 전에


이미 기기 자체의 소리가 별로이기도 하고.


어쨌든, 그런 이유로 블투는 꺼려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은 유선과도 비교될 정도로 평이 워낙 좋았다.


도대체 어느정도길래...하는 호기심에 결국 또 지르고 말았네.


물론 국내 판매가보다 많이 저렴하게 나온 게 가장 큰 이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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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B&O H5 블랙.


더스티 로즈 컬러를 원했지만, 그건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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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란!


B&O인데 엄청 막 고급스런 느낌은 아니네.


아무래도 Beoplay제품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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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요렇다.


B&O H3 LG 프렌즈 제품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게 생긴 파우치와


컴플라이 폼 팁, 실리콘 팁, 선 길이 조절용 액세서리와 충전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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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측면에 충전용 접점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직물 케이블을 사용하였다.


리모트 옆구리에 시리얼 넘버가 각인돼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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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은 이렇게. 자석이 내장돼있어서


대충 가져가면 알아서 들러붙는다.


근데 전용 규격이라 여엉 좋지 않다.


호환용 충전 거치대가 얼마 안 하는 게


그나마 다행이려나...


충전은 약 2시간 정도라고 매뉴얼에 나와 있지만


10% 남았을 때 시작해서 초록 불이 들어오기까지


1시간이 조금 넘는 정도가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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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은 다른 블투 이어폰과 다르지 않다.


가운데 버튼을 길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전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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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앱도 준비되어 있다.


물론 이거 없어도 사용에 지장이 없...긴 한데


배터리가 20% 밑으로 떨어지면 음량이 40% 정도로 고정된다.


그럴 때 저 왼쪽 아래 동그래미 부분을 돌려서 소리를 키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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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를 누르면 이렇게 음색을 조절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고유의 음색이 워낙 좋아서 따로 건들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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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기에 붙이니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렇게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네.


어쨌거나 청음 시간!


헐.


무선 맞음??


이게 진짜 무선이라고???


내가 그동안 알던 그 후진 무선 이어폰들과는


아예 다른...아니 이건 다른 게 아니라 '틀린' 물건.


게다가 시원하고 탁 트인 청량한 고음은 정말 일품.


웬만한 유선 이어폰들과 비교해도 1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H3가 이거 반만 따라갔어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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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가 없진 않다.


유닛이 너무 크다. 겁나게 크다. -_-


큰 거야 무선이니까 배터리랑 뭐랑 뭐랑 들어있으니


어쩔 수 없다 치는데, 귀에 딱 밀착되는 느낌이 없다.


그리고 사용하다 보면 찬찬히 귀 밖으로 밀려 나온다.


특히 선을 목 뒤로 넘기면 도리도리 한 번에 귀에서 탈출.


폼 팁을 사용하면 많이 나아지지만, 대신 소리가 뷁.


컴플라이 특유의 고음 깎아 먹음+퍼지는 저음으로 바뀐다.


맑은 고음이 매력인 물건인데, 컴플라이 폼 팁을 쓸 거면


H5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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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고로 2시간 만에 다시 포장되었다.


진짜 딱 취향을 저격하는 음색이었는데...


그래서 더 안타깝네 ㅜㅜ


뱅오야...이 음색 그대로 유선으로 내주면 안 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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